사람은 살아야 한다. "사람이 아니야.. 벌래나 짐승같은 쓰레기 같은 존재.."라고 느껴진다고 해도 우린 사람..인 것이지.. 아주 큰 잘못을 저질르거나.. 하면 안되는 것을 이미 해 버렸거나.. 좋은 의도로 시작한 건데 완전히 풍지박살이 나서 어이도 없고 희망도 없어 보여도.. 우린 살아야 하는 것이겠지..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찾아 보기 시작했어.. 나 보다 더 심각한 상태가 되서 이미 가신 분도 계셨고.. 그것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사람도 보았어.. 어떤 사람은 "어차피 죽을건데.. 죽기전에 좋아하는 영화나 실컷 보고 죽자.." 라고 생각하고선~ 주구장창 영화만 보다가 평론가가 된 사람도 있더라고.. 그래서 나도 한번도 가입하지 않았던 넷플릭스에 가입해서 보고 싶은거 잔뜩 보기로 했지~ 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