죽음이라는 것이... 달콤한 유혹을 한다. 지금 겪는 고통을 말끔히 사라지게 해준다고 유혹한다. 계속해서 떠오르게 한다. 계속해서 합리적으로 설득을 한다. 아침이건 점심이건 저녁이건.. 살아야 겠다고 다음을 잡아도 다시 견딜 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에 압도 당하고 절망과 고통속에 시간이 흘러 간다. 다시 합리적인 설득을 당할 뻔 하고 계속 해서 유혹하고 떠오른다. 몸도 계속 어딘가 아파오고 여러곳 망가져 가는게 느껴진다. 자살의 사회경제적 비용 따위는 내가 지워 버렸다. 사람이 무슨 동물 가축도 아니고 비용을 계산에 넣어서 보이냐..